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 일정이 오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이 예상보다 빠르게 잡힐 것 같다며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고 일본 언론들은 오는 7일 방한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.
■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 측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. 검찰은 협의된 바 없다며 오늘 조사를 못 받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
■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우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조 씨는 공무상 비밀을 이용해 대장동 일당과 함께 7천8백억 대의 개발이익을 챙기고, 사업 배당금 283억 원을 차명으로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■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첫 전원회의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. 한 달이나 늦게 시작하는 데다 노동계와 정부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어 원만한 진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
■ 유명 명품 구매대행 카페 회원 300여 명이 돈을 지불하고도 물건을 받지 못하는 이른바 '먹튀'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피해액이 2억 6천만 원에 달하는데 경찰은 조만간 해외에 있는 판매자를 한국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
■ 어제 오후 전북 완주에서 만취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산책하던 40대 부부를 들이받았습니다. 부인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 남편도 크게 다쳤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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